농어촌공사, 농업용 저수지 녹조 대응 신기술·신공법 설명회 개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4-19 09:41:53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농업용 저수지 녹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환경분야 신기술·신공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저수지 내 녹조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지속 기간도 길어지는 가운데, 기상청이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70%로 전망하면서 수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녹조 예방 및 저감에 효과적인 기술을 발굴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해당 설명회는 농업용 저수지 수질 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실제로 지난해 발굴된 기술이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에 적용되는 등 현장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녹조 예방·제거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7곳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는 ‘인공지능 기반 수질예측 모델 고도화’를, 한국수자원공사는 ‘오염 부하 및 영향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을 발표하며 최신 수질 관리 기술을 공유했다.
이어 참여 기업들은 부력 기반 물순환 장치를 활용한 녹조 발생 원인 물질(인) 억제 기술, 조류로 인한 필터 막힘을 방지하는 고효율 처리 기술 등 저수지 특성에 맞춘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 유지관리 효율성, 경제성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녹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기술들을 대상으로 효과성과 경제성을 검토한 뒤,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을 실제 사업에 도입해 농업용 저수지 수질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원장 한국농어촌공사 환경관리처장은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에 기술 적용 기회를 제공하고 공사의 수질관리 전문성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검증된 기술을 적극 도입해 녹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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