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어촌공사, '2025 AFSIS 초청 워크숍' 성료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0-01 17:33:25
‘2025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초청워크숍 사진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이하 공사)는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전북 일원에서 진행된 ‘2025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초청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3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세안 5개국의 식량안보 담당 공무원과 AFSIS 사무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드론 기반 원격감지 기술, 쌀 생산량 예측 모델,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관리 시스템 등 최신 ICT 농업기술을 익히고, 각국의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NAIS)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전략 작물 생산예측을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현장 프로그램으로는 전북 전주 농업과학관에서 한국 농업의 변천사를 견학하고, 김제 농업기술센터 스마트 농업 시범단지에서 첨단 영농기술을 체험했으며,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방문해 애그테크·푸드테크·그린바이오 혁신 기술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경 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공사가 캄보디아에서 추진 중인 AFSIS 협력사업은 데이터 기반 농업정책 수립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아세안 각국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식량안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소티 멘 과장은 “한국의 데이터 기반 농업관리와 스마트 기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향후 정책 수립과 현장 적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농식품부 문경덕 서기관은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이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국제농업협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AFSIS 사무국 및 회원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ICT를 접목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아세안 지역의 식량안보 체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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