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임실군 협약 결실…저지종 송아지 첫 탄생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4-28 09:28:37
올해 4월 3개 농가서 총 3마리 출생
국립축산과학원장·임실군수 현장 찾아 상황 점검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임실군에 보급한 저지종 수정란 가운데 농가 3곳에서 송아지 총 3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2023년 12월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추진 중인 ‘저지종 사육 기반 구축 사업’의 첫 결실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임실군에 저지종 생축과 수정란을 단계적으로 공급해 지역 내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산업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임실군에는 수정란 생산용 저지종 생축 11마리가 보급됐으며,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30개씩 총 60개의 수정란이 공급됐다. 또한 올해 3월부터 총 11마리에 대한 수정란 이식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수정란 공급과 함께 현장 기술지원도 강화해 전문가의 농가 방문과 유선 상담 등을 통해 젖소 사양관리와 번식관리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과 심민 임실군수는 지난 27일 해당 농가를 방문해 저지종 사육 및 수정란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양측은 저지종 도입이 지역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와 유제품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저지종 보급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임실엔(N)치즈 등 지역 유제품 산업과 연계해 낙농산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민 원장은 “저지종 송아지 첫 탄생을 계기로 추가 출생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저지종 사육 기반을 지속 확대해 지역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저지종 젖소는 우유 내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치즈와 버터 등 유가공품 생산에 유리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임실군은 저지종 도입을 통해 ‘임실엔(N)치즈’ 품질 고급화와 지역 유제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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