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청년 손잡고 농촌관광 혁신…체험휴양마을 5곳 선정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6-01 09:23:41
청년 아이디어와 농촌의 지역자원을 결합한 체험 콘텐츠 본격 개발 착수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29일 충북 옥천군 향수뜰마을에서 ‘청년참여형 소규모 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 사업’ 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을 비롯해 사업에 선정된 전국 5개 농촌체험휴양마을 대표와 참여 청년, 각 도 농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올해 처음 도입된 ‘청년참여형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청년 인력을 연계해 지역 자원과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운영 활성화가 필요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청년을 매칭해 농촌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활력 증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된 마을은 ▲무궁화마을 ▲향수뜰마을 ▲왕매실마을 ▲학수고대마을 ▲소길농촌체험휴양마을 등 5곳이다. 이들 마을은 힐링형, 식도락형 등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됐다. 충남 당진 왕매실마을에는 로컬 콘텐츠 기획 경험을 보유한 청년이, 강원 홍천 무궁화마을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기획·운영 경험자가 참여한다. 경북 칠곡 학수고대마을에는 인문학 콘텐츠 개발 경험자가, 제주 소길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교육 콘텐츠 기획 및 마을 활동 경험을 가진 청년이 선정됐다. 충북 옥천 향수뜰마을에는 농업 창업을 준비하며 치유농업과 제빵을 공부하는 청년이 참여한다.
청년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SNS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체험상품 브랜딩 등에도 참여해 기존 농촌관광 상품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수뜰마을 관계자는 “역량 있는 청년들과 협업을 통해 농촌체험마을에 새로운 활력이 생기고, 젊은 세대도 찾고 싶은 농촌마을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수고대마을 사업에 참여하는 한 청년은 “농촌이 가진 고유한 자원과 이야기를 청년의 시각으로 새롭게 풀어내고 싶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협약 체결 이후에도 홍보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 플랫폼(OTA) 연계 등을 통해 청년 주도의 농촌관광 상품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농촌마을의 고유한 자원이 만나 농촌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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