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1차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입주기업 공고
신기술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 실증단지 내 작물 생육 점검 장면 (농진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이하 실증단지)’의 2026년 제1차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검증과 상용화를 지원해 스마트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농진원은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에 조성된 실증단지를 통해 스마트팜 분야의 신기술과 연구개발(R&D) 성과, 상용화 제품 등을 실제 농업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공간과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의 현장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팜 신기술 실증을 추진하는 기업·기관·대학·연구소 등으로, 컨테이너팜 실증을 희망하는 기업도 포함된다. 실증단지는 유리온실과 비닐온실 총 10구역, 컨테이너팜 3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기업은 자율형(직접 실증) 또는 위탁형(농진원 대행 실증)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최대 5년으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화 및 각종 기술 인증 추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 이후에는 실증단지 이용에 필요한 비용 일부가 지원되며, 박람회 참가와 제품설명회 개최 등 판로 확대를 위한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누리집(koat.or.kr)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진원은 2022년 실증단지 개소 이후 센서, 제어기, 농업로봇, 생육모델 등 첨단 스마트팜 기술 실증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실증단지 활용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이번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스마트팜 기술의 현장 검증과 상용화가 한층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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