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락시장 화재 대비 합동 훈련 실시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5-09-25 09:04:53

공사, 송파소방서, 농식품부, 서울시 합동으로 철저한 대비훈련 실시해 화재대비 소방 종합 훈련 실시(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농축환경신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지난 9월 19일 가락몰에서 공사, 송파소방서,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 합동으로 화재대비 소방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를 가상하여 가락몰 지하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중인 전기차량 화재발생 대응 훈련을 시행했다. 화재 발생에 따라 공사 자위소방대가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 진화를 시도하고 소화전을 활용하여 추가 진압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어서 송파소방서에서 소방대가 출동하여 전기차를 외부로 반출 하여 지상에서 전기차량 화재를 완전 진압하는 훈련을 시행하였다. 

특히 금번 소방훈련은 전기차 화재가 초기 진압이 어렵다는 특성에 따라 초기진압 훈련과 함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피훈련을 함께 시행했다. 대피훈련은 가락몰에 입주하고 있는 유통인과 입주자가 공사 자위소방대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비상계단을 이용하여 약 200여명이 안전하게 대피하였고 부상자 발생을 가정하여 심폐소생술 훈련도 실시하였다. 

공사 문영표 사장은 “공사는 입주 유통인 및 유동인구가 많은 가락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 등 철저히 화재예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유통인 등 입주자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오늘처럼 공사 자위소방대가 맡은바 역할을 신속하게 수행해 소화기, 소화전을 사용하고 재실자들이 안전하게 피난함으로써 화재대응 능력을 키우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훈련에 참여한 유통인과 입주자, 그리고 송파소방서와 농식품부,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송파소방서 재난관리과장인 윤영란과장은 “공사 자위소방대와 유통인들의 소화기, 소화전 사용, 대피훈련, 응급 구조 등 훈련을 지켜 보면서 평상 시 이런 훈련이 있었기에 가락시장이 화재 시 잘 대응해 재산피해나 인명피해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사는 10월 31일에도 가락몰 1관과 업무동 사이에서 씽크홀을 가상하여 공사, 송파구청,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등 25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사 임창수 건설이사는 “연말과 겨울철을 대비하여 철저한 시설물 안전점검은 물론 가락몰이 대규모 판매장과 다중이용시설이 많아 유통인과 입주자, 시장이용자가 화재 등 안전사고 시 재산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자 훈련을 두 차례 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 훈련 실시를 통해 재난없는 도매시장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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