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혁신 이끌 ‘우수기업’ 찾는다… 농진원, 3월 13일부터 모집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6-03-13 08:53:43
정책·금융·사업 연계 지원으로 스마트농업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스마트농업법)'에 따라 ‘스마트농업 우수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모집에 나선다.
최근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농업 노동력 부족 등 농업 환경의 변화가 커지면서 데이터 기반 농업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온도·습도·이산화탄소 농도 등 작물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첨단 농업 방식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업 생산 과정을 효율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작물 재배 기술 기업을 비롯해 스마트팜 기자재 개발 기업, 농업용 인공지능(AI) 설루션 기업, 생육 환경 제어 시스템 기업, 농업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 등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평가는 기술 혁신성, 기술 도입과 확산 성과,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산업 파급효과도 함께 고려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지정과 함께 다양한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농업회사법인의 경우 기존 농산물 재배·가공·유통 중심의 사업에서 나아가 스마트농업 기자재와 서비스 생산·공급, 데이터 기반 재배 컨설팅, 스마트농업 교육 등 관련 산업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 중심 기업이 스마트농업 기술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농업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농업 관련 정부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한다.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사업,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사업, 스마트농업 실증·보급 사업 등 정책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되며 농산업 글로벌 성장 패키지 등 수출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금융 접근성도 높아진다.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팜 종합자금 융자 한도 확대 등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투자 유치와 금융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기업의 자금 조달을 뒷받침한다.
신청 기간은 3월 13일부터 26일 18시까지이며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 제출 서류, 평가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와 농진원(koat.or.kr)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스마트농업 분야의 우수기업을 키우는 것이 곧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성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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