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2025년 농업마이스터 보수교육 실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0-31 08:37:31

전문농업경영인 162명 대상…농업 혁신·교육 역량 강화 집중 인사말 나누는 윤동진 원장

[농축환경신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농업마이스터 지정자를 대상으로 ‘2025년 농업마이스터 보수교육’을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업마이스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최고 수준의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생산·경영·지도·교육 능력을 종합적으로 갖춘 농업 전문가다. 단순한 기술형 농업인을 넘어, 농업 인력 육성과 현장 혁신을 이끄는 핵심 주체로 활동하고 있다.

현행 농업마이스터 관련 규정에 따르면, 마이스터는 최신 농업 기술과 경영 동향을 지속적으로 습득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컨설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에 따라 농정원은 5년마다 100시간의 보수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올해 보수교육에는 전국의 농업마이스터 162명이 참여했으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총 20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은 경영·기술 역량 강화와 함께 교육·컨설팅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세계 농업 트렌드 및 국내외 마이스터 활동 사례 공유 ▲품목별 토의 ▲농업인 교육 교안 작성 및 강의 기법 향상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온라인 과정은 농정원이 운영하는 농업교육포털(agriedu.net)을 통해 ▲농업경영 혁신을 위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농업교육 현장실습 안전관리 ▲농업분야 AI 활용 등 실무 중심의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 교육에서는 참가자 간 토론과 사례 공유를 통해 실질적 역량을 높이고, 마이스터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농정원 관계자는 “이번 보수교육은 농업마이스터가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도 전문성을 유지하고, 현장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교육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 프로그램의 질을 한층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정원은 앞으로도 농업마이스터들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농업 경영·기술·후계 양성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최신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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