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 낙동강 수계 야적퇴비 정비…녹조 예방 총력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9-01 08:22:52
[농축환경신문]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늦여름 집중강우에 따른 하천 녹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낙동강 수계 인근 야적퇴비 정비에 나섰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31일 구미시 낙동강 수계 인근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환경청, 지방정부, 농협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야적퇴비 정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하천 녹조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수계 인근에 방치된 야적퇴비는 빗물에 의해 질소와 인 등 영양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돼 녹조를 유발하는 비점오염원이 될 수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가에 야적된 퇴비에 빗물 차단용 방수 비닐을 덮어 영양물질 유출을 막는 방법을 시연했다. 또 하천 인근에 방치돼 수질오염 우려가 있는 퇴비를 직접 수거하는 등 현장 정비 활동도 벌였다.
현장에 참석한 농업인 이소윤 씨는 “앞으로 야적퇴비 보관 시 덮개를 철저히 씌우는 등 관리에 힘써 비점오염 저감과 녹조 차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종락 축산환경관리원 총괄본부장은 “비닐 덮개를 씌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간 야외에 퇴비를 방치하면 비닐이 바람에 날리거나 파손돼 강우 시 양분이 유출될 수 있다”며 “사용하지 않을 퇴비는 지붕이 있는 저장시설로 옮기거나 인근 처리시설에 위탁하는 것이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축산환경관리원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농가 및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농가 대상 홍보와 교육을 확대해 야적퇴비 정비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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