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석 차관, "K-농정 협의체 통해 난제 해결"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1-06 07:27:00

농식품부, 'K-농정 협의체' 중간보고회 개최 농식품부 강형석 차관이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 중간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5일 세종 NH농협 세종통합센터에서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이하 K-농정 협의체)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난 8월 출범 이후 추진 중인 25개 농정과제의 논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협의체 민간 대표와 전문가, 농업인 등 위원들이 참석해 연말까지의 운영계획과 성과 도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K-농정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지난 8월 19일 출범했다. 협의체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 ▲농업·축산경영 ▲동물복지 등 5개 분과와 10개 소분과로 구성돼 있다.

총 174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농업인 69명, 전문가 56명, 업계 관계자 18명, 소비자 5명, 유관기관 17명, 정부 관계자 9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동안 협의체는 분과별로 40여 차례 회의를 열어 현장 중심의 논의를 이어왔다. 논의 중인 25개 핵심 과제에는 식량안보 강화, 선제적 수급관리, K-푸드 수출 확대, 농가경영 안전망 구축, 여성농업인 지위 향상, 동물학대 방지제도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소분과 민간 대표들이 과제별 진행 상황과 초기 성과를 발표했으며, 연말까지 추가적인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실행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분과별 논의를 이어가며, 주요 성과는 수시로 발표하고 12월 말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농식품부는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 혁신을 추진해 왔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그동안 해결이 어려웠던 농정과제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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