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농식품부 실장, 강원 ASF 방역 현장 점검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1-25 17:30:15

춘천 광역울타리·거점소독소 방문, 포획·수색 과정 참관
방역 인력 격려 및 농장·가금 방역 강화 당부
농식품부 제

[농축환경신문]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5일 강원 춘천 지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장을 방문해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춘천·화천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 검출되고, 전날 충남 당진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지방정부와 양돈농장의 방역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충남 당진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회의를 주재한 뒤 강원도청을 방문해 지역 ASF 방역 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위험 요인과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이어 춘천시 서면 야생멧돼지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을 찾아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포획·수색 과정을 참관하고, ASF 확산 차단용 울타리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신동면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축산차량 소독 운영 체계와 장비·관리요원 배치, 교대 근무 상황 등을 확인하며 방역 인력을 격려했다.

김정욱 실장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될 경우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포획·수색 과정에서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고, 농장 출입 차량과 인력 관리,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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