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중국 연변대와 농업기술 협력 강화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6-05 06:00:04
동북아시아 농업 현안 대응, 그린바이오 분야 농업기술 협력 강화키로
‘농업과학기술 협력연구실’ 운영…현지 실증 연구 기반 마련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3일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교에서 두루이(Du Rui) 연변대학교 당서기와 ‘농업기술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체결했다. /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이 중국 연변대학교와 손잡고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등 동북아 농업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일 중국 연변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린바이오 분야를 포함한 농업과학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심화와 식량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중 양 기관이 농업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고위도 지역 작물 재배 실증 연구와 농업기술 협력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두루이 연변대학교 당서기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작물 재배기술, 가축사양, 디지털농업, 병해충 관리 등 공동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공동연구 수행, 연구자 교류, 농업기술 정보 공유, 협력연구실 운영 등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연변대학교 농학원 내에 ‘농업과학기술 협력연구실’을 개설해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이 현지에서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3일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교에서 두루이(Du Rui) 연변대학교 당서기와 ‘농업기술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체결했다. /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또한 국내외 연구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학술토론회와 세미나 등 다양한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의 지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아시아 농업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보하고, 식량·원예작물 분야의 내재해성·내병성 신품종 개발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농업기술의 동북아 진출 확대와 한·중 농업기술 협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협약은 한·중 농업기술 협력을 재활성화하고 동북아 농업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협력연구실을 기반으로 공동연구 과제 발굴과 연구자 교류, 현지 실증연구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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